늘 궁금하기만 했던 오이만두를 지인분이 빌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두드러지지 않은 실내이다보니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50.8 -> 50.4의 느낌을 50.4 -> 50.2로 느끼는 정도?




예상한대로 미러리스에서는 우선 핀이 정확하고 최대개방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렌즈의 발색은 50.4랑 거의 같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 오이만두의 갬성을 느껴보려면 야외에서 사진을 많이 담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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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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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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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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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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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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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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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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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매우 근접한 거리와 3~4m 정도의 근거리에서 사진의 품질을 비교한 테스트입니다.



렌즈 개체별 편차가 있을 수 있고 상당히 비 전문적인 테스트이므로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면 좋겠네요.

 

 

 

 

 





촬영에 사용된 세가지 렌즈이며 의미는 크게 없지만 Z3000 유학파들이네요



우선은 각 렌즈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라는 가정하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근접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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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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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m 근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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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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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사진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3~4m보다 먼거리에서의 테스트는 해보지 않아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간의 평가로 미루어보아 신쩜팔의 주변부는 점점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EF 50.8은 가까운 거리일수록 중앙,주변 모두 괜찮다.

EF 50.2는 먼 거리일수록 주변부가 나아진다.

EF 50.4는 근거리에서는 최대개방, 동일 조리개값에서 50.8에 미치지 못한다.





이 테스트에서 빠진 원거리에서의 평가는 사실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테스트입니다.



실제로 저는 50mm 렌즈 사용시 주 피사체인 딸아이를 3~4m 이내의 거리에서 대부분 촬영하고



구도 역시 중앙기준 프레임의 2/3 영역 안에는 피사체를 넣고 촬영하기 때문에 주변부 화질 저하까지 신경쓸 일이 없는거죠.



그렇다면 '너는 신쩜팔 화질이 최고로 좋다는 말이냐' 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세 렌즈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F 50.8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화질이 괜찮고 무게까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EF 50.4는 부드럽고 따스한 인물 표현과 50.8 대비 보케 모양이 좋다.

EF 50.2는 F1.2에서 주는 묘한 느낌과 맑은 표현, 커다란 보케가 좋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간에 장문의 글을 주저리주저리 써놨는데..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고 '작성자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근데 어쩌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간 raw파일과 c-raw파일이 크게 차이없다고 느끼며 용량이 작은 c-raw파일을 저장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사실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단편적으로나마 확인해보고 싶어서

 

 

 

어쩌면 크게 의미없을지 모르는 테스트를 간단히 해봤습니다.




후보정으로 노출만 조정하고 고감도가 아닌 상황의 테스트인지라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A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320









ACR, DPP +3EV
ACR, DPP +3EV









[B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1000









ACR, DPP +3EV
ACR, DPP +3EV










[C 샘플]


EOS R // 1/40s // F1.8 // ISO 640









ACR, DPP -2EV











[D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800








 

ACR, DPP +2EV











포토샵 ACR은 디폴트 프로파일인 Adobe Color로 이미지 처리, DPP는 픽쳐스타일 표준입니다.




같은 장면 촬영시 c-raw파일의 용량은 raw파일 대비 약 40~60% 정도 작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raw파일 보다 c-raw파일이 절반 정도인 크기를 감안했을때 줄어든 용량만큼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제가 노출을 2~3스탑 올리고 내리는 정도의 보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보정하는 파일들의 품질 차이는 좀 더 작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는 사용자마다 각자 다를 것이고 샘플 이미지에서 많은 차이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raw파일 저장을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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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정도 인물사진을 담아보며 느낀 소감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입니다.^^

아리따운 모델분들을 프레임에 담고 공감을 얻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가 없었네요.

와이프라도 촬영해야하나.. 보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아예 포기했구요.ㅎㅎㅎ

늘 그렇듯이, 대봉이의 일상적인 일상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9. 인물 사진


사진을 시작하면서 인물 사진을 많이 담아보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딸 외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제게는 인물 사진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노출차가 큰 곳이나 광원의 위치가 애매한 곳에서는 사진을 날려 먹기 십상이었구요.

그래서인지 수년전 인물 사진에 좋다는 85mm F1.8을 구입해서 사진을 찍어본 첫 느낌은 “이거 내가 잘 쓸수 있을까?” 였습니다.

두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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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역광에서 초점은 이리저리 헤매고 플레어와 할레이션 작렬, 엄청난 색수차까지..

초보가 감당하기 어려운 렌즈는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적응을 못하지 못한 채 보내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의 기준에서는 조금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보정으로 커버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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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사진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알아가며 M42 렌즈인 Jupiter-9 85mm F2를 사용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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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85mm F1.8D를 사용해보면서 예전의 어려웠던 85mm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85.4L 렌즈의 리뷰어가 된지 한달이 가까워진 지금, 생각보다 많이 적응이 되었고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렌즈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9-1 실내 사진


딸아이가 아직 4살밖에 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SLR클럽 내 제 사진의 대부분은 집에 있는 대봉이의 사진이구요.

실내에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수 많은 장소에서의 사진 촬영이 그러하겠지만, 실내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로 렌즈의 성능이 사진의 질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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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의 밝은 조리개값으로 감도를 많이 높이지 않아도 되기에 노이즈를 최소화해 촬영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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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IS)을 이용한 핸드블러 보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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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대개방 조리개값인 F1.4에서도 인물을 선명하고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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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m 망원화각의 부드러운 배경 흐림을 통해 너저분한(?) 집안을 정리하기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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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내에서 따스한 자연광을 만나면 85.4L의 깔끔함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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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실내에서는 약간 부담될 수 있는 화각이 85mm부터가 아닐까 하는데

확실히 조그마한 아이들을 담기에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9-2 실외 사진


가끔씩 외출하게 되면 꼭 카메라를 들고 아이 사진을 담아주곤 합니다.

더 어렸을때는 유모차나 엄마에게 안겨있는 시간이 많고, 걸어다니더라도 그리 빠른 걸음은 아니라서

렌즈의 성능과 관계없이 사진을 담는 것에 무리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열심히 뛰어다니고 콩콩콩 점프도 하게 되면서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갖고 있는 렌즈들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5.4L의 포커싱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기에 좋은 렌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AF 검출 능력과 초점 모드, 사용자의 촬영 자세가 좋다면 그런 소중한 순간을 조금 더 선명하고 흔들리지 않게 잡아내기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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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진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배경처리로 인물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것이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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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속눈썹 한올까지 예쁘게 담아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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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한 AF로 엄마를 졸졸졸 쫓아다니는 아이의 모습도 놓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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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서도 플레어와 고스트가 상당부분 억제되어서 조금 더 깔끔히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한달정도 85.4L을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85mm 렌즈들이 망원의 화각과 밝은 조리개값으로 인물의 표현에 최적화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데

85.4L 특히 아이들을 담아내기에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도 아이의 전신을 담아낼 수 있고,

사진 찍는다고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쉴 새없이 동작하는 모습들도 촬영하기 좋으며

최대개방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표정 하나하나를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주로 찍는 아빠 엄마 사진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도 같구요.



여러분이 보시는 85.4L의 인물 표현은 어떤가요? 좋은가요? ^^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후 대여받았던 렌즈를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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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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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네번째 리뷰시간이군요.

앞선 리뷰에선 성능적인 부분을 조금 다뤄봤는데 이번엔 야간 촬영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6. 야간 스냅 촬영


야간 스냅 촬영은 제가 참 좋아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뭔가를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들처럼 거리 사진과 상점 사진들,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곤 합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그 세계들이 참 좋더라구요. 야간에만 볼 수 있는..^^






6D Mark2 + 85.4L

1/15s // F 3.5 // ISO 100




85mm라는 화각.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리고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스냅 사진에 적합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저는 135mm 화각과 더불어 스냅 사진 찍기 참 좋은 화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 없는 부분을 프레임에서 걷어내고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화각인 것 같습니다.






6D Mark2 + 85.4L

1/25s // F 1.4 // ISO 100




사실 그 간, 야간 스냅 사진을 찍을 때 밝은 조리개 값이나 손떨림 보정기능(IS)을 그리 크게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필수 요소로 들어가는 고감도 저노이즈 바디를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지만요.

이번 85.4L 렌즈를 리뷰하면서 삼청동과 종로 청계천으로 소소한 출사를 다녀왔는데,

밝은 조리개 값 F1.4와 손떨림 보정기능에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감도를 어느 정도 높여서 사용해도 많은 노이즈가 끼는 구형 바디들과도 궁합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제가 가지고 있는 구형 바디와 핀이 맞지 않아 야간 스냅 사진 테스트를 해보기는 어려웠다는 점.

그래도 제 사진들은 기본 ISO 100에서 많게는 ISO 800까지만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간접 비교는 되시라 생각됩니다.

적은 감도로 사진을 찍는 다는 것, 혹은 조리개를 조금 더 조이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진을 보다 더 다양하게 담을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6D Mark2 + 85.4L

1/250s // F 1.4 // ISO 100





6D Mark2 + 85.4L

1/125s // F 1.4 // ISO 100




그런 의미에서 85.4L 렌즈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앞선 리뷰에서 이야기 되었듯이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IS)는 밝은 조리개 값 F1.4와 만나서

느린 셔터 스피드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6D Mark2 + 85.4L

1/13s // F 1.4 // ISO 100





6D Mark2 + 85.4L

1/15s // F 1.4 // ISO 400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감도를 100으로 두고 최소한의 셔터스피드로 촬영된 사진들이 많은데

85mm 렌즈에서 셔속 1/30s면 사진을 흔들림 없이 담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도니

야간 스냅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7. 조리개 값에 따른 빛갈라짐


장노출 야경 사진을 담다 보면 자연스레 빛갈라짐이 좋은 렌즈들을 선호하게 되고,

새로운 렌즈가 손에 들어오게 되면 빛갈라짐 테스트를 한번씩 해보곤 합니다.

85.4L 렌즈는 어떤 빛갈라짐을 보여줄까..

굉장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역시 단렌즈답게 멋진 빛갈라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샘플로 촬영된 사진은 성산대교 북단에서 담았으며 가까운 쪽 가로등을 크롭했고,

감도는 노출 상황에 맞춰 F22에서는 800까지 높였습니다.









재미나게도 이 85.4L 렌즈는 F2부터 빛갈라짐이 시작됩니다.

F4부터 예쁜 모양이 나오며, F11때의 빛갈라짐은 담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F11 이상에서 커다랗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85.4L 렌즈는 조리개 날이 홀수인 9매로 총 18가닥의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깔끔한 8가닥을 선호하지만, 근래의 렌즈들은 부드러운 사진 표현을 위해 9매의 조리개를 사용한다고 하니 추세에 따라야겠네요.^^





8. 야경 촬영


제가 몇 해전 DSLR을 처음 접하면서 야경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때의 목표가 한강에 조명이 점등되는 다리들은 모두 담아내자! 였는데,

초보였던 탓에 막상 좋은 사진은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고자 85.4L 렌즈 리뷰를 하면서 다시 한번 좋아하는 한강 다리를 찾았습니다.

겨울의 한강다리를 촬영하는 것은 곳 추위와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워낙 기온이 낮은데다가 차디찬 강바람을 맞으며 긴 시간 장노출로 사진을 담아내는 탓에 힘은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행인들이 적어서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높은 곳에 올라 촬영해야 하는 한강대교 남단에서의 모습입니다.



6D Mark2 + 85.4L

5s // F 11 // ISO 400


아치형 다리에 은은한 조명이 한강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유람선이 지나가기도 하는데 이 날은 지나가는 모습을 함께 담지 못했네요.




두번째로 다녀온 성산대교 북단.



6D Mark2 + 85.4L

16s // F 16 // ISO 400


성산대교는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열심히 다리 사진을 담다가 마무리를 하고 돌아서는데 11시가 지나자마자 조명이 꺼져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번째는 제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방화대교입니다.




6D Mark2 + 85.4L

15s // F 16 // ISO 400




6D Mark2 + 85.4L

30s // F 13 // ISO 400


낮은 산을 10여분 올라 정자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풍경과 한강 옆 강서 생태 습지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리 근접 사진입니다.




그 다음으로 동호대교를 찾았는데 노란 조명과 푸른 조명이 어우러져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6D Mark2 + 85.4L

6s // F 16 // ISO 400




마지막, 오늘(이라고 쓰고 날짜는 어제) 다녀온 성수대교는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다리 같습니다

다리의 야경과 함께 조명의 빛갈라짐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6D Mark2 + 85.4L

13s // F 14 // ISO 200




사실 야경 사진에 85.4L 렌즈가 적합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선 85mm라는 화각은 아름답고 웅장한 야간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기 어렵고,

한 프레임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더 많은 거리를 두고 촬영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 한계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85.4L 렌즈의 멋진 빛갈라짐과 충분한 선예도는 다른 시각의 야경 재미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좋은 렌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대교 화각 비교


[28mm]



6D Mark2 + 28mm F1.8

2s // F 11 // ISO 1600


[50mm]



6D Mark2 + 50mm F1.8 STM

13s // F 16 // ISO 400


[85mm]



6D Mark2 + 85.4L

5s // F 11 // ISO 400



성산대교 화각 비교


[28mm]



6D Mark2 + 28mm F1.8

10s // F 11 // ISO 400


[50mm]



6D Mark2 + 50mm F1.8 STM

10s // F 18 // ISO 800


[85mm]



6D Mark2 + 85.4L

15s // F 16 // ISO 400




시간 관계상 다른 다리들을 모두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리뷰어 활동이 마무리되고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꼭 다른 다리 사진들도 담아볼까합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85.4L 렌즈의 야경 사진.. 어떠신지 참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빛갈라짐과 함께 하는 멋진 야경사진에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상기의 촬영 결과는 촬영 환경과 설정 값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주관적이 견해를 담았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므로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됩니다.



본문과 함께 게시된 샘플과 아래의 샘플들은 후보정 없이 크롭, 리사이즈, 트리밍만 된 사진들입니다.

색감 확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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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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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리뷰 시간입니다.

저녁시간 내내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접어놓을까 했는데 테스트로 올려본 대봉이 사진이 12시가 넘어서 게시가 가능하게 되네요~

몇가지 렌즈 성능을 볼 수 있는 부분을 리뷰해 볼까합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4. IS(손떨림보정) 성능



85.4L 렌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만한 요소는 바로 IS - 손떨림 보정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논코리아 컨슈어이미징 발췌



캐논 홈페이지에선 4스탑 정도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손떨림 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렌즈가 망원 구간으로 갈수록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았을때 작은 흔들림에도 피사체를 또렸하게 잡아낼 수 없고

그 이유로 노이즈 발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감도(ISO)를 높여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망원렌즈로 분류되는 85.4L의 경우, 최대개방 1.4의 밝은 조리개값에 강력한 IS를 더해 어두운 곳에서도 낮은 셔속과 적은 감도로 흔들림 없고 노이즈 적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어느 정도 낮은 셔터스피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캅 폴리 [엠버]와 대봉이가 바르는 로션을 피사체로 삼았고

낮은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형광등 아래에서 조리개를 높여가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1/20s 까지는 IS를 끈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사진이 많이 흔들리기 시작한 시점인 1/10s 부터 IS를 켜고 진행했습니다.

사용자마다 촬영하는 환경과 손떨림의 차이가 다르지만,

제 경우 극한으로 숨을 참고 피사체에 집중해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 IS OFF에선 1/20s, IS ON 상태에선 1/3s까지 나름의 선명한 사진을 담아냅니다.

물론, 저보다 손떨림이 덜 하신 분이라면 1/3s 이하의 아주 느린 셔터스피드에서도 85.4L 의 IS로 더 좋은 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피사체가 정지해 있거나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이라면,

감도를 높이지 않고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지 않고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그에 따라 보다 더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스냅 사진을 좋아하는 촬영자라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텐데,

바디의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낮은 감도 촬영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고

노이즈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감도 구간의 환경에 들어섰을때 85.4L의 IS 성능으로 약 3~4 스탑의 감도를 셔터스피드로 커버하는 장점이 이 렌즈에 있습니다.

결과물에서 보듯 제 경우 IS를 켠 상태에서의 1/30s는 정말 쾌적한(?) 촬영 셔터스피드라고 할 수 있겠고

촬영 환경이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1/3s를 마지노선으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는바

85.4L의 IS 성능은 아주 훌륭하다고 판단되어집니다.

 



6D Mark2 + 85.4L

1/3s // F8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98oT6dIH8NAuyVVv2



6D Mark2 + 85.4L

1/3s // F8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0mIIAwadbZO02Xoj1




야간 스냅 샘플 이미지

낮은 셔터스피드로 촬영된 결과물들을 골랐으며 확대 이미지는 원본사진을 가로 900px로 100% 크롭한 사진입니다.

 



6D Mark2 + 85.4L

1/10s // F1.4 // ISO 100





6D Mark2 + 85.4L

1/20s // F1.4 // ISO 100






6D Mark2 + 85.4L

1/30s // F1.4 // ISO 100






6D Mark2 + 85.4L

1/6s // F1.4 // ISO 400




사실 영상을 많이 다뤄봤다면 동영상 촬영시 IS의 성능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히 알려드렸을텐데,

사진을 시작하면서 동영상 촬영 기능을 거의 사용을 안한지라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첨부한 영상을 보시면서 이 리뷰를 보시는 사용자분들께서 나름의 평가를 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섬집아기]를 부르는 대봉이의 모습입니다. 영상 촬영은 6D mark2를 사용하였고

바디 내 [동영상 디지털 IS - 강하게] 설정을 하고 85.4L 의 IS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만 영상이 이 지점에서 재생되지 않는 것 같네요.ㅠㅠ

리뷰 제일 하단의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youtu.be/DhtLnVKK0s0








5. 색수차 테스트



85.4L 렌즈에서 눈여겨볼만한 또 다른 한가지는 색수차인듯 합니다.

앞선 리뷰어 분들의 샘플 사진에서 보셨듯이 85.4L의 색수차는 꽤 많이, 자주 발생하는듯 하며

리뷰를 하는 저는 색수차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테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색수차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봤습니다.



자연광이 비치는 실내에서 대봉이 사진을 찍는 중 금속 재질의 트라이앵글이라면 색수차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테스트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가장 색수차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찾아보았고, 우측에서 좌측으로 자연광이 비추는 환경입니다.

 


샘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최대개방인 F1.4에서 가장 눈에 띄게 색수차가 보이며 위의 상황에선 F4까지 조여야 색수차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색수차가 보이는 사진들을 추가했습니다.

 



일반적인 스냅 사진 환경에서도 종종 나타나며, 야경 촬영 환경에서도 밝은 빛에서 색수차가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색수차 부분에 대해서는 그간 다른 렌즈를 사용하면서 애기만두라고 불리우는 EF 85mm F1.8 렌즈에서만 많이 발생됨을 느꼈고,

여타 다른 렌즈에선 크게 신경쓸 만한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85.4L의 경우 그 동안 다른 렌즈의 색수차를 많이 느끼지 못하셨던 사용자라면 충분히 거슬릴만한 수준의 색수차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이고

저 또한 이 렌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손꼽는 부분입니다.

물론, 바디내 색수차 보정 기능이나 후보정 프로그램의 보정으로 색수차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만

아예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적게 생기거나 생기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색수차가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다른 리뷰어들이나 85.4L 렌즈 사용자분들이 85mm F1.2 L 렌즈와 비교했을때 그보다는 적은 색수차가 발생한다는 것이겠네요.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비교해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비교는 하지 못하겠구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포토샵 카메라로우에서 색수차를 잡는 방법입니다.

RAW파일을 카메라로우로 불러들이고 6번째 아이콘인 Lens Corrections에서 2번째 탭 Color을 클릭합니다.

빨간 네모칸에 체크를 하고 Defringe의 게이지를 색수차가 사라질때까지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단, 값을 너무 많이 줄 경우 색상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색수차 보정 전 색수차 보정 후





색수차 보정 전 색수차 보정 후




이상으로 제가 가장 장점으로 보고 있는 IS 성능과 가장 단점으로 보고 있는 색수차 비교를 보셨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리뷰마다 말씀드리지만, 촬영자의 환경과 렌즈를 다루는 능력마다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최선을 다해 렌즈를 평가해보고 느낀 바대로 리뷰를 보는 분들께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 길어진 세번째 리뷰를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상기의 촬영 결과는 촬영 환경과 설정 값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주관적이 견해를 담았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므로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후 대여받았던 렌즈를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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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두번째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손가락 부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애로사항이 많네요.

다소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3. 렌즈 조리개별 화질 비교



사실 조리개를 1스탑 단위로 쪼개서 화질을 비교하는것.. 이 것을 제가 할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생각없이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볼때 굳이 신경써서 중앙부는 어떻고 주변부는 어떻고 하는 것을 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렌즈 리뷰를 한다고 이것 저것 테스트하며 어떤 방법으로 리뷰를 진행할까 많이 고민하는 도중,

리뷰를 보는 다른 분들은 화질에 대한 데이터 혹은 평가를 바라는 분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내가 원하는 피사체를 극주변부로 몰아 넣는다면 그 부분의 화질도 고려해야겠구나..라는 부분도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구요.




아직까지 사진에 대해서는 초보라고 생각하는지라

감히 제가 화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평가할 수 있을까,

내가 제대로된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데이터 해석에 대한 오류로 렌즈에 대해 잘못된 평가를 하게 끔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나름의 정보 전달을 위해 이러한 테스트를 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으며 지적 부탁드리구요~^^






근거리



최소 초점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했고, 조리개는 1스탑 단위로 촬영하여 중앙부, 주변부, 좌우측 상단 주변부로 구분해서 100% 크롭 했습니다.

조리개별 사진은 좌측 상단-중앙부, 우측 상단- 주변부, 좌측 하단-극주변부1, 우측하단-극주변부2 입니다.

피사체는 대봉이가 좋아하는 "추피의 생활이야기"

 



최대개방인 F1.4에서도 중앙부는 깔끔한 화질을 보여주며 F4부터 주변부까지 화질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렌즈가 그러하겠지만 85.4L도 마찬가지로 피사체가 가까이 있을 경우 최대개방 조리개로 촬영한다면 극주변부는 좀 피해야 할듯 하지만

그래도 최신렌즈답게 최대개방 조리개에서도 준수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중거리



약 10여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의 피사체를 촬영했고, 조리개는 1스탑 단위로 촬영하여 중앙부, 주변부로 구분해서 100% 크롭 했습니다.

조리개별 사진은 좌측-중앙부, 우측-주변부입니다.


피사체는 회사 앞의 도로표지판과 건물 간판입니다.

 



제가 사진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개방부터 중앙부, 주변부 구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초점 거리별 최적의 화질이 있다면 아마도 근거리 혹은 원거리보다 10미터 내외의 피사체가 있을때 최대개방에서도 주변부까지 화질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원거리



약 50미터 이상도 떨어진 지점의 피사체를 촬영했고, 조리개는 1스탑 단위로 촬영하여 중앙부, 주변부로 구분해서 100% 크롭 했습니다.

조리개별 사진은 좌측-중앙부, 우측-주변부입니다.

피사체는 회사 옥상에서 바라본 건물 외벽부분입니다.


 



중앙부는 최대개방에서도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좌측 하단 주변부는 F8부터 화질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좌측 상단의 경우 f4~5.6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이상, 재미없는 조리개별 화질 비교를 해봤는데 보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10미터 내외라면 최대개방에서도 주변부 화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근거리에서도 큰 무리없는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원거리 촬영인 경우 조리개 8부터 주변부가 고르게 화질이 좋게 보여지고 풍경 사진이 조리개를 꽤 조이고 촬영하는지라

85.4L 렌즈 테스트를 참고하시면서 촬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상기의 촬영 결과는 촬영 환경과 설정 값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주관적이 견해를 담았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므로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후 대여받았던 렌즈를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6D Mark2 + 85.4L

1/800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N7f5wxvv47uV5dNj1




6D Mark2 + 85.4L

1/4000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CVC4BWy0zN7uCM2E3




6D Mark2 + 85.4L

1/125s // F 1.4 // ISO 4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osxGDyvm83oc9b7v2




6D Mark2 + 85.4L

1/125s // F 1.4 // ISO 4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ynH22g2HcoQPRhMq1




6D Mark2 + 85.4L

1/80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zAoNUV1D2zhkuYl03




6D Mark2 + 85.4L

1/80s // F 1.4 // ISO 25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7ZPxcxK4WXzo4uBC3

*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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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어 선정 소감

안녕하세요.

캐논의 새로운 85mm 렌즈인 85mm F1.4L IS USM의 리뷰어가 된 대봉아부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도 별 생각없이 리뷰어 신청을 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막상 선정되고 나니 어떻게 이 사태를 감당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글솜씨도 부족하고 바디나 렌즈의 기계적 성능도 잘 모르고,

특히나 5명 밖에 선정되지 않은 리뷰어인데 제대로 된 정보전달을 할 수 있을지 가장 큰 고민이 됩니다.

그렇지만, 초보 아빠 진사의 패기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해서

리뷰를 보시는 유저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리뷰어가 되겠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과연 대봉아부지가 리뷰어의 자격이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85mm F1.4L IS USM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그도 그럴것이 헝그리 유저로서 여태 소유하고 사용해본 렌즈들이 저가 렌즈들이었거든요.

기본적인 생각 자체가 [나쁜 렌즈는 몇 없다. 더 좋고 비싼 렌즈가 있을 뿐] 이기에..^^

M42 수동 렌즈들을 써오면서 AF 속도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

탐론 17-35mm F2.8-4를 사용하며 주변부 화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

구형 시그마 24-70mm F2.8을 사용하며 렌즈 소음에 대한 개념도 없어지고,

1년 이상 거의 50mm F1.8 STM을 사용하면서 화각에 대한 개념 또한 흐지부지해진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리뷰하게 된 85mm F1.4L IS USM은 제게 있어서 칭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소 지식이 부족하고, 사진 실력이 좀 떨어져도 이 점 감안하셔서 너그럽게 리뷰를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2. 렌즈 첫 인상과 외관

제품 사양



캐논코리아 컨슈어이미징 발췌



예전에 시그마 ART 85mm 렌즈를 마운트해 본 일이 있는데 엄청나게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약 1100g 정도.

85.4L도 950g이니 엇비슷한 무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실제 렌즈를 꺼내어 들어보니 “어. 생각보다 그리 무겁진 않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Kg에 육박하는 무게임에도..

그리고 가지고 있는 바디에 렌즈를 마운트 해봤는데, 바디 무게별로 체감되는 무게가 다르더군요.

대여받은 6D Mark2와 결합시 꽤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디 무게가 가볍다보니 렌즈와 체결된 상태의 무게도 가볍고 그에 따라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였습니다.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1DX는 약 1500g으로 렌즈와 체결시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50mm F1.8 STM을 마운트했을때와는 정말 차이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 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바디와 결합 시 무게 밸런스가 더 맞지 않나 하는 부분입니다.

퇴근 후 야간 촬영 한다고 약 2시간여 6D Mark2와 85.4L 조합으로 돌아다녔는데

무거워서 피로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렌즈의 외관은 리뉴얼 되어오는 렌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소 두껍고 긴 형태인데

개인적으로는 예쁜 것 같습니다.



대강의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도록 소중한 친구들을 투입시켰는데

아쉽게도 포토샵 실력이나 촬영실력이 부족해서 종이컵의 노출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후드를 빼거나 뒤집으면 믹스커피보다 약간 작고, 종이컵의 두배 정도 길이이며

렌즈 지름은 종이컵 1.5배 정도 큰 정도입니다.




아마도 외관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렌즈 후드일 것 같습니다.

물론 렌즈 개발자들이 최적의 렌즈 후드를 함께 개발했을것 같긴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85.4L의 후드는

너무 짧고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다른 분들 보시기에도 그렇지 않나요?^^

그래도 후드 체결 후 바디에 결합하면 일체감도 괜찮고 뒤집어서 체결할 때에도 초점링을 다 가리진 않기 때문에

MF 촬영시 편리한 점은 있습니다.



마운트 부분과 초점링 위 아래, 스위치 부분이 방진 방적 처리되어 먼지와 습기로부터 렌즈를 보호해 줍니다.

외부 촬영시 발생되는 먼지나 갑작스러운 비, 눈 등으로 부터의 피해를 최소화 해주기는 하겠지만

가급적 그런 환경에서의 촬영과 보관은 피하셔야겠네요.







이상 리뷰어 선정 소감과 렌즈 외관에 대해 두서없고 정신없게 글을 작성해 봤는데..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하게 느껴집니다.^^

글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다른 유저 여러분과 함께하는 리뷰가 될 수 있도록 궁금하신 점들은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으로 하고 특정 부분의 테스트를 요청하시면 제 능력이 되는대로 최대한 성심 성의껏

테스트 해서 피드백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디와 결합 상태의 사진과 그간 포럼에 올렸던 샘플 사진들을 몇장 함께 올리고 첫번째 리뷰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후 대여받았던 렌즈를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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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 Mark2 + 85.4L

1/200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ar7Ql27tl5pyO3p52



6D Mark2 + 85.4L

1/6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DOjLitw2vioLWwBj1



6D Mark2 + 85.4L

1/6s // F 1.4 // ISO 1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bmPEphEAH5JxC24L2



6D Mark2 + 85.4L

1/200s // F 1.4 // ISO 2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lwwW5MPIhjxc4XWZ2



6D Mark2 + 85.4L

1/100s // F 1.4 // ISO 40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LTi0Sd910oT03Zqq2



6D Mark2 + 85.4L

1/100s // F 1.4 // ISO 125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ToEDv5y1gvhDXtaW2



6D Mark2 + 85.4L

1/320s // F 1.4 // ISO 125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PL3OJoxwuf7pZpm93



6D Mark2 + 85.4L

1/160s // F 1.4 // ISO 1250

RAW파일 다운로드 http://photos.app.goo.gl/sKkIrDoHrjhBwvj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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