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DPP의 픽쳐스타일과 포토샵 ACR의 프로파일의 비교 이미지입니다.



몇가지 환경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DPP와 포토샵 ACR로 JPG변환했습니다.



과연 캐논 픽쳐스타일 뉴트럴과 어도비 스탠다드는 사실상 차이가 없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두가지 프로파일이 차이가 없다면 이미지속의 4~6개의 프로파일 모두 차이가 없다고 말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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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하기만 했던 오이만두를 지인분이 빌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두드러지지 않은 실내이다보니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50.8 -> 50.4의 느낌을 50.4 -> 50.2로 느끼는 정도?




예상한대로 미러리스에서는 우선 핀이 정확하고 최대개방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렌즈의 발색은 50.4랑 거의 같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 오이만두의 갬성을 느껴보려면 야외에서 사진을 많이 담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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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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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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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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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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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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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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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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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매우 근접한 거리와 3~4m 정도의 근거리에서 사진의 품질을 비교한 테스트입니다.



렌즈 개체별 편차가 있을 수 있고 상당히 비 전문적인 테스트이므로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면 좋겠네요.

 

 

 

 

 





촬영에 사용된 세가지 렌즈이며 의미는 크게 없지만 Z3000 유학파들이네요



우선은 각 렌즈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라는 가정하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근접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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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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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m 근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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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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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사진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3~4m보다 먼거리에서의 테스트는 해보지 않아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간의 평가로 미루어보아 신쩜팔의 주변부는 점점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EF 50.8은 가까운 거리일수록 중앙,주변 모두 괜찮다.

EF 50.2는 먼 거리일수록 주변부가 나아진다.

EF 50.4는 근거리에서는 최대개방, 동일 조리개값에서 50.8에 미치지 못한다.





이 테스트에서 빠진 원거리에서의 평가는 사실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테스트입니다.



실제로 저는 50mm 렌즈 사용시 주 피사체인 딸아이를 3~4m 이내의 거리에서 대부분 촬영하고



구도 역시 중앙기준 프레임의 2/3 영역 안에는 피사체를 넣고 촬영하기 때문에 주변부 화질 저하까지 신경쓸 일이 없는거죠.



그렇다면 '너는 신쩜팔 화질이 최고로 좋다는 말이냐' 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세 렌즈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F 50.8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화질이 괜찮고 무게까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EF 50.4는 부드럽고 따스한 인물 표현과 50.8 대비 보케 모양이 좋다.

EF 50.2는 F1.2에서 주는 묘한 느낌과 맑은 표현, 커다란 보케가 좋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간에 장문의 글을 주저리주저리 써놨는데..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고 '작성자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근데 어쩌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프트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과연 실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쩜사는 어느정도 일까..





테스트 삼아서 가지고 있는 저가 50mm 렌즈들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100% 확대라면 소프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럭저럭 무난' 이 되겠습니다.





비교 대상렌즈들은 캐논 50mm F1.4 / M42마운트 SMC 타쿠마 50mm F1.4 / 캐논 50mm F1.8 STM / 니콘 50mm F1.8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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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사의 경우 빛에 따라서, 피사체에 따라서 빛 번짐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색수차도 보입니다.





노출을 2/3 ~ 1스탑 낮춰서 촬영하면 빛번짐을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샘플들은 3000만 화소의 이미지 중 중앙 36만 화소(600픽셀 * 600픽셀)를 100% 크롭한 사진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WQHD(2560*1440) 모니터에서 각 사진들을 확대하지 않고 보면





SMC 타쿠마 50.4를 제외하고는 뭐 그렇~~게 티나는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더군요.









[EF 50mm F1.4]








[EF 50mm F1.8]







[EF 50mm F1.4]








[EF 50mm F1.8]





위의 벽 사진은 50mm F1.8의 노출을 후보정으로 2/3스탑 +보정해서 50mm F1.4와 밝기를 맞췄고





아래의 화장품 사진은 노출 보정 없이 최대개방 값 만큼 노출이 차이나는 사진입니다.





별 쓸데 없는 테스트이지만 재미삼아 봐주시면 될 것 같고..





저도 쩜사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F1.4 최대개방을 사용하다보면 빛 번짐이 발생한 사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많다고는 할 수 없으나 신쩜팔과의 비교시 더 많이 보이는 정도죠.




그래도 여전히 쓸만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조건은




1. 광축 틀어짐이나 해상력 저하의 요소가 없을 것




2. 사용하는 바디에 칼핀일 것




저는 R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핀이 맞지 않으면 좀 어렵겠는데??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쩜사를 사용하면서 소프트하지 않다고 느껴왔던 것은 대부분의 사진에서 원하는 곳에 핀이 잘 들어갔고




만약 DLSR인데 쩜사가 미세하게 핀이 안맞는다.. 야..이건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그간 raw파일과 c-raw파일이 크게 차이없다고 느끼며 용량이 작은 c-raw파일을 저장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사실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단편적으로나마 확인해보고 싶어서

 

 

 

어쩌면 크게 의미없을지 모르는 테스트를 간단히 해봤습니다.




후보정으로 노출만 조정하고 고감도가 아닌 상황의 테스트인지라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A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320









ACR, DPP +3EV
ACR, DPP +3EV









[B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1000









ACR, DPP +3EV
ACR, DPP +3EV










[C 샘플]


EOS R // 1/40s // F1.8 // ISO 640









ACR, DPP -2EV











[D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800








 

ACR, DPP +2EV











포토샵 ACR은 디폴트 프로파일인 Adobe Color로 이미지 처리, DPP는 픽쳐스타일 표준입니다.




같은 장면 촬영시 c-raw파일의 용량은 raw파일 대비 약 40~60% 정도 작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raw파일 보다 c-raw파일이 절반 정도인 크기를 감안했을때 줄어든 용량만큼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제가 노출을 2~3스탑 올리고 내리는 정도의 보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보정하는 파일들의 품질 차이는 좀 더 작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는 사용자마다 각자 다를 것이고 샘플 이미지에서 많은 차이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raw파일 저장을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구입한지 꽤 되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일이 드물어서 장농 보관만 하고 있다가

 

무료해진 사진 생활에 활력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보케라는 것은 사진 촬영시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의 빛망울이고

 

그 중에서도 회오리처럼 휘몰아치는 보케를 회오리 보케라고 합니다.

 

이 회오리 보케는 다른 일반적인 몽글몽글 보케와는 달리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지럽다"라는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뭐.. 좀 어지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뒷 배경의 독특한 보케는

 

일반적인 보케보다 확연히 피사체 몰입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 있죠.

 

 

 

사실 회오리 보케 비스무리하게 나오는 일반적인 렌즈들도 꽤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바로는 거의 85mm 단렌즈에서 유사한 형태로 보케를 만들어내며

 

캐논의 85mm F1.8, 니콘의 85mm F1.8이 그러하고

 

특히 캐논 85mm F1.2, 일명 만두(후속 II는 만투)렌즈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납니다.

 

 

 

회오리 보케의 특징을 가지는 가장 유명한 렌즈는 바로 오늘의 헬리오스죠.

 

헬리오스라는 렌즈는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수동렌즈이며 

 

초저가인 58mm F2의 경우 44M부터 44M-7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회오리보케 마스터인 85mm F1.5는 구형, 신형렌즈가 있고 최근 2010년대 들어서 다시 제작하고 있는듯 합니다.

 

 

 

중고장터에서 대략 5~7만원선에서 거래되는 헬리오스 58mm F2는 꽤 충실한 회오리 보케를 만들어냅니다.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위 사진들은 수년전 담았던 헬리오스 58mm F2의 샘플인데 생각보다 최대개방에서의 선예도도 훌륭하고

 

배경의 빛들을 아름다운 회오리로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다소 어지럽기도 하죠?^^

 

이 헬리오스 58mm F2의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인물과 보케를 함께 담아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촬영자와 피사체, 그리고 회오리보케가 될 배경의 거리와 관계가 있는데

 

피사체가 인물이 될 경우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배경에 회오리 보케가 멋스럽게 살아나지 않습니다.

 

아주 자잘한 회오리만 볼 수 있죠.

 

 

 

오늘 소개하는 헬리오스 40-2 85mm F1.5는 인물렌즈답게 다양한 환경에서 회오리 보케를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물론, 회오리 보케가 될 뒷 배경의 빛들이 예뻐야겠지만..

 

 

 

우선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사인 ZENIT의 로고가 새겨진 앞캡
러시아어 뒤의 40-2는 85mm렌즈임을 뜻하며 뒤의 C는 캐논 마운트라는 뜻입니다. 조리개값/초점거리와 일련번호도 있네요.

 

이 렌즈는 프리셋 방식의 조리개 조절링을 가지고 있고 총 3개의 조절링이 있습니다.
초점 조절링과 조리개링, 그리고 조리개의 리밋을 걸어주는 조절링까지.. 다소 생소한 방식이죠.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는 M42 마운트와 니콘 F마운트, 그리고 캐논 EF마운트로도 나옵니다.
조리개 모양이 좀 독특한데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F4로 조일 경우 조리개 모양인 별보케도 나온다고 하네요.

 

 

25미터 무한대이며 조리개는 22까지..
신품에 준하는 렌즈를 구입해서 렌즈 내부와 외부가 아주 깔끔합니다.

 

 

 

이 렌즈의 구조적인 특징은 바로 프리셋 방식의 조리개 조절과 무단 조리개입니다.

 

조리개 조절링 외에 조리개 리밋을 걸어주는 조절링이 하나 더 있는데

 

예를 들어 조리개를 F1.5에서 F4까지만 쓰고 싶다라고 한다면

 

조리개 리밋 조절링을 2.8에 맞춰두면 조리개 조절링은 F1.5~F4 사이에서만 작동하게 됩니다.

 

F4를 넘어가는 조리개를 쓰기 위해서는 리밋 조절링을 그 뒤까지 풀어줘야겠죠. 

 

물론 최대개방을 주 목적으로 쓰는 렌즈이다보니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렌즈는 무단 조리개로서 여타 다른 수동렌즈들의 조리개가 F2 F2.8 F4 F5.6 등의

 

일정 값에서 딱딱 끊어지는 지는 것이 아니라 F2와 F2.8 사이에서도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값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적으로 본다면 F2.1이나 F2.7로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 역시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캐논 EOS R과 EF-RF어댑터를 이용해 헬리오스 40-2 85mm F1.5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렌즈 자체가 모양이 그리 이쁜편은 아니라서 렌즈를 마운트해도 그리 예쁘지 않은데 어댑터까지 끼워지니

 

더 볼품이 없어보이네요.

 

 

 

 

이쯤에서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의 보케 사진도 볼까요?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어찌보면 조금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사진들이 되겠네요.

 

회오리보케도 다른 보케들과 마찬가지로 빛망울이 큼직큼직하고

 

회오리가 몰아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야 예쁜것 같습니다.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헬리오스 렌즈, 그리고 회오리보케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샘플 사진들입니다.

 

위와 같이 보케가 될 빛들이 많은 환경에서 회오리가 잘 표현이 되는데

 

해외 작례들처럼 햇살에 나뭇잎이 비추는 숲속 환경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될것 같습니다.

 

이러한 환경이라면 사실 대충 찍어도 회오리 보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보기 좋고 예쁜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앞서 말한대로 피사체와의 거리, 배경과의 거리를

 

잘 살펴야겠죠.

 

 

 

 

이번에는 이 렌즈의 최대개방 선예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는 사실 최대개방에서 선예도를 따지기가 민망한 렌즈입니다.

 

그만큼 선예도가 많이 떨어지고 혹여 렌즈의 광축이 틀어진 것은 아닐까, 혹은 초점을 못맞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매 컷마다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대개방 선예도를 보기위한 렌즈가 아닌 최대개방 보케를 만들기 위한 렌즈임을 감안하면

 

감수하지 못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EOS R 1/125s // F1.5 // ISO 250

 

EOS R 1/125s // F1.5 // ISO 250

 

최대개방 샘플사진입니다.

 

비교적 밝은 조리개값임을 감안해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그나마도 심도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정말이지 엉망입니다.ㅎㅎ

 

 

 

EOS R 1/125s // F2 // ISO 400

 

EOS R 1/125s // F2 // ISO 400

 

그래도 다행인 부분은 조리개를 F2 정도 조여주면 아주 몹쓸정도의 선예도는 아닙니다.

 

 

 

EOS R 1/125s // F2.8 // ISO 500

 

EOS R 1/125s // F2.8 // ISO 500

 

 

F2.8까지 조여주면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케렌즈이긴 하지만 매번 꼭 보케를 만들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F2, 안정적으로 F2.8까지 조여주는 것도

 

최대개방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헬리오스 40-2 85mm F1.5 렌즈에 대해 살짝 맛보기 식으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우선 단점부터 꼽고 가자면

 

1. 꽤나 무거운 무게.. 약 800g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EOS R에서 사용시 어댑터 무게까지 감안한다면 거의 1Kg에 육박하는 무거운 렌즈입니다.

 

물론 70-200 F2.8 렌즈들이나 최근의 신형 단렌즈들(특히 시그마)에 비해 많이 무거운 정도는 아니지만

 

렌즈 제조사의 24-70 F2.8 (표준 줌렌즈)의 무게와 비슷하기 때문에 무게 부담이 적지는 않습니다.

 

내부 구조를 보지는 않았지만 렌즈알만 빼면 모두 금속의 재질로 되어있는것 같네요.

 

2. 최대개방 선예도의 아쉬움

 

최대개방에서의 선예도를 기대하면 안되는 렌즈입니다.

 

상당히 소프트하며 실제 EVF 혹은 라이브뷰 촬영시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촬영당시의 흐릿함 보다 PC에서 볼때가 그나마 낫다..라는 것.

 

그리고 F2부터는 좀 낫다..라는 것.

 

3. 수동렌즈

 

자동 초점이 되지 않는 수동 초점 렌즈는 초보자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반셔터만 눌러도 삐빅~ 비프음을 내며 귀신같이 사람의 눈을 찾아내는 AF에 비해

 

MF라는 것은 아주 느린 촬영을 해야함을 이야기 하고

 

특히 움직임이 많은 어린 아이를 담아내기는 더 어렵기도 합니다.

 

4. 회오리 보케

 

아이러니 하게도 회오리 보케가 장점인 렌즈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회오리 보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봐도 어지러운 이 보케는 상당한 호불호가 있죠.

 

 

 

 

장점.. 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사실 없습니다.

 

무겁고 선예도 떨어지고 느리며, 수동렌즈 치고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렌즈는 아주 독특한 보케의 모양때문에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회오리 보케를 만들기 위해 위의 단점들을 모두 극복해야하죠.

 

그럼에도 사진 속 인물의 엄청난 몰입도나 특별한 보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렌즈입니다.

 

(제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미사용 신품은 약 40만원 이상, 중고 제품은 약 30만원 중반)

 

언제 방출할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따숴지는 봄이 오면 이 렌즈를 들고 다시금 숲속을 찾아야겠네요.

 

 

 

 

뭐.. 쓸데없이 장황하지만 실속없는 리뷰였고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ㅎㅎ

 

 

 

이 렌즈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고로 하실 만한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앞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 렌즈는 M42마운트, 니콘 F마운트, 캐논 EF마운트로 나오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서 가장 범용성이 있는 마운트는 바로 니콘 F마운트입니다.

 

수동렌즈 이종교배를 한정했을때 말이죠..

 

 

M42 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물론 사용자는 별로 없겠지만 M42 카메라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캐논 DSLR에서 사용 가능, 니콘 DSLR에서 사용 불가

 

니콘 F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니콘 F마운트 필름 카메라, 니콘 DSLR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캐논 DSLR에서 사용 가능

 

캐논 EF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캐논 EF마운트 필름 카메라, 캐논 DSLR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니콘 DSLR에서 사용 불가

 

 

니콘 F마운트는 비교적 긴 플랜지백 덕분에 많은 수의 DSLR에서 어댑터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입니다.

 

니콘 DSLR과 캐논 DSLR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사용자일 경우

 

니콘 F마운트 헬리오스 렌즈를 구입하면 양쪽 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캐논 EF마운트 헬리오스 렌즈를 구입하면 니콘 DSLR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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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정도 인물사진을 담아보며 느낀 소감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입니다.^^

아리따운 모델분들을 프레임에 담고 공감을 얻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가 없었네요.

와이프라도 촬영해야하나.. 보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아예 포기했구요.ㅎㅎㅎ

늘 그렇듯이, 대봉이의 일상적인 일상을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9. 인물 사진


사진을 시작하면서 인물 사진을 많이 담아보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딸 외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제게는 인물 사진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노출차가 큰 곳이나 광원의 위치가 애매한 곳에서는 사진을 날려 먹기 십상이었구요.

그래서인지 수년전 인물 사진에 좋다는 85mm F1.8을 구입해서 사진을 찍어본 첫 느낌은 “이거 내가 잘 쓸수 있을까?” 였습니다.

두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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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역광에서 초점은 이리저리 헤매고 플레어와 할레이션 작렬, 엄청난 색수차까지..

초보가 감당하기 어려운 렌즈는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적응을 못하지 못한 채 보내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의 기준에서는 조금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보정으로 커버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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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사진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알아가며 M42 렌즈인 Jupiter-9 85mm F2를 사용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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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85mm F1.8D를 사용해보면서 예전의 어려웠던 85mm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85.4L 렌즈의 리뷰어가 된지 한달이 가까워진 지금, 생각보다 많이 적응이 되었고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렌즈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9-1 실내 사진


딸아이가 아직 4살밖에 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SLR클럽 내 제 사진의 대부분은 집에 있는 대봉이의 사진이구요.

실내에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수 많은 장소에서의 사진 촬영이 그러하겠지만, 실내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로 렌즈의 성능이 사진의 질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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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의 밝은 조리개값으로 감도를 많이 높이지 않아도 되기에 노이즈를 최소화해 촬영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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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IS)을 이용한 핸드블러 보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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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대개방 조리개값인 F1.4에서도 인물을 선명하고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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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m 망원화각의 부드러운 배경 흐림을 통해 너저분한(?) 집안을 정리하기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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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내에서 따스한 자연광을 만나면 85.4L의 깔끔함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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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실내에서는 약간 부담될 수 있는 화각이 85mm부터가 아닐까 하는데

확실히 조그마한 아이들을 담기에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9-2 실외 사진


가끔씩 외출하게 되면 꼭 카메라를 들고 아이 사진을 담아주곤 합니다.

더 어렸을때는 유모차나 엄마에게 안겨있는 시간이 많고, 걸어다니더라도 그리 빠른 걸음은 아니라서

렌즈의 성능과 관계없이 사진을 담는 것에 무리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열심히 뛰어다니고 콩콩콩 점프도 하게 되면서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갖고 있는 렌즈들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5.4L의 포커싱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기에 좋은 렌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카메라의 AF 검출 능력과 초점 모드, 사용자의 촬영 자세가 좋다면 그런 소중한 순간을 조금 더 선명하고 흔들리지 않게 잡아내기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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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진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배경처리로 인물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것이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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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속눈썹 한올까지 예쁘게 담아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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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한 AF로 엄마를 졸졸졸 쫓아다니는 아이의 모습도 놓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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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서도 플레어와 고스트가 상당부분 억제되어서 조금 더 깔끔히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한달정도 85.4L을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85mm 렌즈들이 망원의 화각과 밝은 조리개값으로 인물의 표현에 최적화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데

85.4L 특히 아이들을 담아내기에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도 아이의 전신을 담아낼 수 있고,

사진 찍는다고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쉴 새없이 동작하는 모습들도 촬영하기 좋으며

최대개방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표정 하나하나를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주로 찍는 아빠 엄마 사진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도 같구요.



여러분이 보시는 85.4L의 인물 표현은 어떤가요? 좋은가요? ^^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후 대여받았던 렌즈를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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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SLR클럽내 캐논 85.4렌즈의 리뷰를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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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네번째 리뷰시간이군요.

앞선 리뷰에선 성능적인 부분을 조금 다뤄봤는데 이번엔 야간 촬영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 리뷰에서 렌즈명 85mm F1.4L IS USM은 간략하게 85.4L로 표기하겠습니다.




6. 야간 스냅 촬영


야간 스냅 촬영은 제가 참 좋아하는 분야입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뭔가를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들처럼 거리 사진과 상점 사진들,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곤 합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그 세계들이 참 좋더라구요. 야간에만 볼 수 있는..^^






6D Mark2 + 85.4L

1/15s // F 3.5 // ISO 100




85mm라는 화각.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리고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스냅 사진에 적합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저는 135mm 화각과 더불어 스냅 사진 찍기 참 좋은 화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 없는 부분을 프레임에서 걷어내고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화각인 것 같습니다.






6D Mark2 + 85.4L

1/25s // F 1.4 // ISO 100




사실 그 간, 야간 스냅 사진을 찍을 때 밝은 조리개 값이나 손떨림 보정기능(IS)을 그리 크게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필수 요소로 들어가는 고감도 저노이즈 바디를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지만요.

이번 85.4L 렌즈를 리뷰하면서 삼청동과 종로 청계천으로 소소한 출사를 다녀왔는데,

밝은 조리개 값 F1.4와 손떨림 보정기능에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감도를 어느 정도 높여서 사용해도 많은 노이즈가 끼는 구형 바디들과도 궁합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제가 가지고 있는 구형 바디와 핀이 맞지 않아 야간 스냅 사진 테스트를 해보기는 어려웠다는 점.

그래도 제 사진들은 기본 ISO 100에서 많게는 ISO 800까지만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간접 비교는 되시라 생각됩니다.

적은 감도로 사진을 찍는 다는 것, 혹은 조리개를 조금 더 조이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진을 보다 더 다양하게 담을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6D Mark2 + 85.4L

1/250s // F 1.4 // ISO 100





6D Mark2 + 85.4L

1/125s // F 1.4 // ISO 100




그런 의미에서 85.4L 렌즈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앞선 리뷰에서 이야기 되었듯이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IS)는 밝은 조리개 값 F1.4와 만나서

느린 셔터 스피드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6D Mark2 + 85.4L

1/13s // F 1.4 // ISO 100





6D Mark2 + 85.4L

1/15s // F 1.4 // ISO 400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감도를 100으로 두고 최소한의 셔터스피드로 촬영된 사진들이 많은데

85mm 렌즈에서 셔속 1/30s면 사진을 흔들림 없이 담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도니

야간 스냅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7. 조리개 값에 따른 빛갈라짐


장노출 야경 사진을 담다 보면 자연스레 빛갈라짐이 좋은 렌즈들을 선호하게 되고,

새로운 렌즈가 손에 들어오게 되면 빛갈라짐 테스트를 한번씩 해보곤 합니다.

85.4L 렌즈는 어떤 빛갈라짐을 보여줄까..

굉장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역시 단렌즈답게 멋진 빛갈라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샘플로 촬영된 사진은 성산대교 북단에서 담았으며 가까운 쪽 가로등을 크롭했고,

감도는 노출 상황에 맞춰 F22에서는 800까지 높였습니다.









재미나게도 이 85.4L 렌즈는 F2부터 빛갈라짐이 시작됩니다.

F4부터 예쁜 모양이 나오며, F11때의 빛갈라짐은 담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F11 이상에서 커다랗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85.4L 렌즈는 조리개 날이 홀수인 9매로 총 18가닥의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깔끔한 8가닥을 선호하지만, 근래의 렌즈들은 부드러운 사진 표현을 위해 9매의 조리개를 사용한다고 하니 추세에 따라야겠네요.^^





8. 야경 촬영


제가 몇 해전 DSLR을 처음 접하면서 야경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때의 목표가 한강에 조명이 점등되는 다리들은 모두 담아내자! 였는데,

초보였던 탓에 막상 좋은 사진은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고자 85.4L 렌즈 리뷰를 하면서 다시 한번 좋아하는 한강 다리를 찾았습니다.

겨울의 한강다리를 촬영하는 것은 곳 추위와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워낙 기온이 낮은데다가 차디찬 강바람을 맞으며 긴 시간 장노출로 사진을 담아내는 탓에 힘은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행인들이 적어서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높은 곳에 올라 촬영해야 하는 한강대교 남단에서의 모습입니다.



6D Mark2 + 85.4L

5s // F 11 // ISO 400


아치형 다리에 은은한 조명이 한강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유람선이 지나가기도 하는데 이 날은 지나가는 모습을 함께 담지 못했네요.




두번째로 다녀온 성산대교 북단.



6D Mark2 + 85.4L

16s // F 16 // ISO 400


성산대교는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열심히 다리 사진을 담다가 마무리를 하고 돌아서는데 11시가 지나자마자 조명이 꺼져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번째는 제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방화대교입니다.




6D Mark2 + 85.4L

15s // F 16 // ISO 400




6D Mark2 + 85.4L

30s // F 13 // ISO 400


낮은 산을 10여분 올라 정자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풍경과 한강 옆 강서 생태 습지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리 근접 사진입니다.




그 다음으로 동호대교를 찾았는데 노란 조명과 푸른 조명이 어우러져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6D Mark2 + 85.4L

6s // F 16 // ISO 400




마지막, 오늘(이라고 쓰고 날짜는 어제) 다녀온 성수대교는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다리 같습니다

다리의 야경과 함께 조명의 빛갈라짐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6D Mark2 + 85.4L

13s // F 14 // ISO 200




사실 야경 사진에 85.4L 렌즈가 적합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선 85mm라는 화각은 아름답고 웅장한 야간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기 어렵고,

한 프레임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더 많은 거리를 두고 촬영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 한계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85.4L 렌즈의 멋진 빛갈라짐과 충분한 선예도는 다른 시각의 야경 재미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좋은 렌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대교 화각 비교


[28mm]



6D Mark2 + 28mm F1.8

2s // F 11 // ISO 1600


[50mm]



6D Mark2 + 50mm F1.8 STM

13s // F 16 // ISO 400


[85mm]



6D Mark2 + 85.4L

5s // F 11 // ISO 400



성산대교 화각 비교


[28mm]



6D Mark2 + 28mm F1.8

10s // F 11 // ISO 400


[50mm]



6D Mark2 + 50mm F1.8 STM

10s // F 18 // ISO 800


[85mm]



6D Mark2 + 85.4L

15s // F 16 // ISO 400




시간 관계상 다른 다리들을 모두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리뷰어 활동이 마무리되고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꼭 다른 다리 사진들도 담아볼까합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85.4L 렌즈의 야경 사진.. 어떠신지 참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빛갈라짐과 함께 하는 멋진 야경사진에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상기의 촬영 결과는 촬영 환경과 설정 값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주관적이 견해를 담았습니다.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므로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에서 6D Mark2와 85mm F1.4L IS USM을 대여받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 작성됩니다.



본문과 함께 게시된 샘플과 아래의 샘플들은 후보정 없이 크롭, 리사이즈, 트리밍만 된 사진들입니다.

색감 확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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