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필요가 없는 스마트워치였지만..

 

그래도 한번은 써보고 싶어서 몇가지 가성비 스마트워치라고 하는 제품들을 살펴보다가

 

모양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COLMI V23 PRO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몇개를 참고했는데.. 역시나 써봐야 이게 쓸만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겠더군요.

 

 

 

 

 

굳이 패키지 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고~

 

 

 

 

제품 자체는 깔끔하고 모양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스트랩은 실리콘 재질이라고 하는데 딱히 좋고 나쁨을 가리기 뭐한 재질인데

 

키보드 먼지 방지 커버.. 그 커버의 느낌이랑 똑같습니다.

 

검정색이다보니 먼지에 좀 많이 취약하네요.

 

오른쪽에는 위 아래로 두개의 물리버튼이 있는데 동작하는 기능은 동일합니다.

 

워치가 꺼져있을때는 켜는 용도이고, 각 기능에 진입했을때 누르면 시계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죠.

 

두 단계로 기능 진입시에 1번 누르면 이전 메뉴로 돌아갑니다.

 

하나의 버튼만이라도 커스텀 설정이 되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한번 누름만으로 진입하면 좋을 것 같은데

 

펌웨어로 업데이트 해줄리는 없겠죠? ㅠㅠ

 

실제로 혈액 산소 기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워치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7번 슬라이드 해야하는데

 

많이 번거롭습니다.ㅎㅎ

 

 

 

012345678910

 

 

걸음수, 수면체크, 심박수, 체온, 혈압, 혈압 산소 체크 등의 기본적인 기능들이 있는데

 

사실 체온말고는 얼마나 정확하게 기능하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믿는 수 밖에..^^

 

폰에서 직접 제어를 하는게 더 편하기에 개인적으로 원격촬영과 음악제어는 쓸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워치 페이스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긴 하지만 디자인이 예쁜 것이 많지 않고 대부분 조잡스럽습니다.

 

스마트워치에는 기본 3개의 워치페이스, 1개의 커스텀 워치페이스가 있고 추가로 1개의 워치페이스를

 

저장할 수 있는데 추가 저장되는 워치페이스는 바꿀때마다 저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니다.

 

 

 

 

 

커스텀 워치페이스는 사진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해상도가 240*240인지라 조잡함이 느껴지고 시계모양 자체가

 

이쁘지 않아서 잘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것 중에 하나가 바로 폰으로부터 전달되는 알람인데요. 별 잡스러운 알람들이 다 옵니다.

 

 

 

 

기본 굵직한 SNS 알림은 메인 알림탭에 있고 그 외의 사소한 앱들은 별도로 알림지정을 해야하는데 그마저도

 

DA FIT이라고 하는 전용 어플에서는 몇개 보이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알림 설정에서 각각의 어플들 알림 설정을 꺼줘야 불필요한 알람이 스마트워치에 뜨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폰에서도 알림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이래저래 불편합니다.

 

 

 

 

 

 

그리고.. 아주 빈번하게 "위젯, 알람 데이터를 최신화하고 있습니다. Service Running..."이라는 알림이 오는데

 

상당히 번거롭고 불필요한 알람인듯 하지만, 어떻게 알림을 꺼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처음 사보는 스마트워치라 다른 제품들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수시로 심박수나 혈압, 체온 등을 체크하는 등의 소소한 재미가 있겠고

 

폰을 보지 않아도 카톡이나 문자메세지 등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스팸전화가 올 경우

 

간단히 통화 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단점으로는.. 너무 자잘하고 사소한 메세지도 스마트워치로 전달되며 이 알람을 제어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다.

 

수많은 워치페이스가 장점이라고 홍보하는데 정작 쓸만한 것은 별로 없다.. 정도 되겠네요~

 

 

 

참고로 COLMI V23과 COLMI V23 PRO의 차이는 체온 측정 기능 유무인듯 합니다.

캐논 DPP의 픽쳐스타일과 포토샵 ACR의 프로파일의 비교 이미지입니다.



몇가지 환경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DPP와 포토샵 ACR로 JPG변환했습니다.



과연 캐논 픽쳐스타일 뉴트럴과 어도비 스탠다드는 사실상 차이가 없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두가지 프로파일이 차이가 없다면 이미지속의 4~6개의 프로파일 모두 차이가 없다고 말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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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하기만 했던 오이만두를 지인분이 빌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두드러지지 않은 실내이다보니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50.8 -> 50.4의 느낌을 50.4 -> 50.2로 느끼는 정도?




예상한대로 미러리스에서는 우선 핀이 정확하고 최대개방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렌즈의 발색은 50.4랑 거의 같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 오이만두의 갬성을 느껴보려면 야외에서 사진을 많이 담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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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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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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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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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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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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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2 // 1/125s //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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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50mm F1.4 // 1/125s // ISO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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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매우 근접한 거리와 3~4m 정도의 근거리에서 사진의 품질을 비교한 테스트입니다.



렌즈 개체별 편차가 있을 수 있고 상당히 비 전문적인 테스트이므로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면 좋겠네요.

 

 

 

 

 





촬영에 사용된 세가지 렌즈이며 의미는 크게 없지만 Z3000 유학파들이네요



우선은 각 렌즈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라는 가정하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근접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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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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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m 근거리 샘플>





원본 이미지를 리사이즈했으며 비교 영역은 중앙부와 좌우측 주변부입니다.




<최대개방 조리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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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조리개값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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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사진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3~4m보다 먼거리에서의 테스트는 해보지 않아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간의 평가로 미루어보아 신쩜팔의 주변부는 점점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EF 50.8은 가까운 거리일수록 중앙,주변 모두 괜찮다.

EF 50.2는 먼 거리일수록 주변부가 나아진다.

EF 50.4는 근거리에서는 최대개방, 동일 조리개값에서 50.8에 미치지 못한다.





이 테스트에서 빠진 원거리에서의 평가는 사실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테스트입니다.



실제로 저는 50mm 렌즈 사용시 주 피사체인 딸아이를 3~4m 이내의 거리에서 대부분 촬영하고



구도 역시 중앙기준 프레임의 2/3 영역 안에는 피사체를 넣고 촬영하기 때문에 주변부 화질 저하까지 신경쓸 일이 없는거죠.



그렇다면 '너는 신쩜팔 화질이 최고로 좋다는 말이냐' 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세 렌즈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F 50.8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근거리 화질이 괜찮고 무게까지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EF 50.4는 부드럽고 따스한 인물 표현과 50.8 대비 보케 모양이 좋다.

EF 50.2는 F1.2에서 주는 묘한 느낌과 맑은 표현, 커다란 보케가 좋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간에 장문의 글을 주저리주저리 써놨는데.. 그냥 참고적으로만 봐주시고 '작성자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근데 어쩌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프트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과연 실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쩜사는 어느정도 일까..





테스트 삼아서 가지고 있는 저가 50mm 렌즈들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100% 확대라면 소프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럭저럭 무난' 이 되겠습니다.





비교 대상렌즈들은 캐논 50mm F1.4 / M42마운트 SMC 타쿠마 50mm F1.4 / 캐논 50mm F1.8 STM / 니콘 50mm F1.8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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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사의 경우 빛에 따라서, 피사체에 따라서 빛 번짐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색수차도 보입니다.





노출을 2/3 ~ 1스탑 낮춰서 촬영하면 빛번짐을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샘플들은 3000만 화소의 이미지 중 중앙 36만 화소(600픽셀 * 600픽셀)를 100% 크롭한 사진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WQHD(2560*1440) 모니터에서 각 사진들을 확대하지 않고 보면





SMC 타쿠마 50.4를 제외하고는 뭐 그렇~~게 티나는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더군요.









[EF 50mm F1.4]








[EF 50mm F1.8]







[EF 50mm F1.4]








[EF 50mm F1.8]





위의 벽 사진은 50mm F1.8의 노출을 후보정으로 2/3스탑 +보정해서 50mm F1.4와 밝기를 맞췄고





아래의 화장품 사진은 노출 보정 없이 최대개방 값 만큼 노출이 차이나는 사진입니다.





별 쓸데 없는 테스트이지만 재미삼아 봐주시면 될 것 같고..





저도 쩜사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F1.4 최대개방을 사용하다보면 빛 번짐이 발생한 사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많다고는 할 수 없으나 신쩜팔과의 비교시 더 많이 보이는 정도죠.




그래도 여전히 쓸만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조건은




1. 광축 틀어짐이나 해상력 저하의 요소가 없을 것




2. 사용하는 바디에 칼핀일 것




저는 R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핀이 맞지 않으면 좀 어렵겠는데??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쩜사를 사용하면서 소프트하지 않다고 느껴왔던 것은 대부분의 사진에서 원하는 곳에 핀이 잘 들어갔고




만약 DLSR인데 쩜사가 미세하게 핀이 안맞는다.. 야..이건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그간 raw파일과 c-raw파일이 크게 차이없다고 느끼며 용량이 작은 c-raw파일을 저장용으로 사용했었는데



사실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단편적으로나마 확인해보고 싶어서

 

 

 

어쩌면 크게 의미없을지 모르는 테스트를 간단히 해봤습니다.




후보정으로 노출만 조정하고 고감도가 아닌 상황의 테스트인지라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A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320









ACR, DPP +3EV
ACR, DPP +3EV









[B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1000









ACR, DPP +3EV
ACR, DPP +3EV










[C 샘플]


EOS R // 1/40s // F1.8 // ISO 640









ACR, DPP -2EV











[D 샘플]


EOS R // 1/125s // F1.8 // ISO 800








 

ACR, DPP +2EV











포토샵 ACR은 디폴트 프로파일인 Adobe Color로 이미지 처리, DPP는 픽쳐스타일 표준입니다.




같은 장면 촬영시 c-raw파일의 용량은 raw파일 대비 약 40~60% 정도 작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raw파일 보다 c-raw파일이 절반 정도인 크기를 감안했을때 줄어든 용량만큼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제가 노출을 2~3스탑 올리고 내리는 정도의 보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보정하는 파일들의 품질 차이는 좀 더 작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는 사용자마다 각자 다를 것이고 샘플 이미지에서 많은 차이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raw파일 저장을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구입한지 꽤 되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일이 드물어서 장농 보관만 하고 있다가

 

무료해진 사진 생활에 활력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보케라는 것은 사진 촬영시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의 빛망울이고

 

그 중에서도 회오리처럼 휘몰아치는 보케를 회오리 보케라고 합니다.

 

이 회오리 보케는 다른 일반적인 몽글몽글 보케와는 달리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지럽다"라는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뭐.. 좀 어지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뒷 배경의 독특한 보케는

 

일반적인 보케보다 확연히 피사체 몰입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 있죠.

 

 

 

사실 회오리 보케 비스무리하게 나오는 일반적인 렌즈들도 꽤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바로는 거의 85mm 단렌즈에서 유사한 형태로 보케를 만들어내며

 

캐논의 85mm F1.8, 니콘의 85mm F1.8이 그러하고

 

특히 캐논 85mm F1.2, 일명 만두(후속 II는 만투)렌즈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납니다.

 

 

 

회오리 보케의 특징을 가지는 가장 유명한 렌즈는 바로 오늘의 헬리오스죠.

 

헬리오스라는 렌즈는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수동렌즈이며 

 

초저가인 58mm F2의 경우 44M부터 44M-7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회오리보케 마스터인 85mm F1.5는 구형, 신형렌즈가 있고 최근 2010년대 들어서 다시 제작하고 있는듯 합니다.

 

 

 

중고장터에서 대략 5~7만원선에서 거래되는 헬리오스 58mm F2는 꽤 충실한 회오리 보케를 만들어냅니다.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6D + 헬리오스 58mm F2 (44M-2)

 

 

위 사진들은 수년전 담았던 헬리오스 58mm F2의 샘플인데 생각보다 최대개방에서의 선예도도 훌륭하고

 

배경의 빛들을 아름다운 회오리로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다소 어지럽기도 하죠?^^

 

이 헬리오스 58mm F2의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인물과 보케를 함께 담아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촬영자와 피사체, 그리고 회오리보케가 될 배경의 거리와 관계가 있는데

 

피사체가 인물이 될 경우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배경에 회오리 보케가 멋스럽게 살아나지 않습니다.

 

아주 자잘한 회오리만 볼 수 있죠.

 

 

 

오늘 소개하는 헬리오스 40-2 85mm F1.5는 인물렌즈답게 다양한 환경에서 회오리 보케를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물론, 회오리 보케가 될 뒷 배경의 빛들이 예뻐야겠지만..

 

 

 

우선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사인 ZENIT의 로고가 새겨진 앞캡
러시아어 뒤의 40-2는 85mm렌즈임을 뜻하며 뒤의 C는 캐논 마운트라는 뜻입니다. 조리개값/초점거리와 일련번호도 있네요.

 

이 렌즈는 프리셋 방식의 조리개 조절링을 가지고 있고 총 3개의 조절링이 있습니다.
초점 조절링과 조리개링, 그리고 조리개의 리밋을 걸어주는 조절링까지.. 다소 생소한 방식이죠.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는 M42 마운트와 니콘 F마운트, 그리고 캐논 EF마운트로도 나옵니다.
조리개 모양이 좀 독특한데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F4로 조일 경우 조리개 모양인 별보케도 나온다고 하네요.

 

 

25미터 무한대이며 조리개는 22까지..
신품에 준하는 렌즈를 구입해서 렌즈 내부와 외부가 아주 깔끔합니다.

 

 

 

이 렌즈의 구조적인 특징은 바로 프리셋 방식의 조리개 조절과 무단 조리개입니다.

 

조리개 조절링 외에 조리개 리밋을 걸어주는 조절링이 하나 더 있는데

 

예를 들어 조리개를 F1.5에서 F4까지만 쓰고 싶다라고 한다면

 

조리개 리밋 조절링을 2.8에 맞춰두면 조리개 조절링은 F1.5~F4 사이에서만 작동하게 됩니다.

 

F4를 넘어가는 조리개를 쓰기 위해서는 리밋 조절링을 그 뒤까지 풀어줘야겠죠. 

 

물론 최대개방을 주 목적으로 쓰는 렌즈이다보니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렌즈는 무단 조리개로서 여타 다른 수동렌즈들의 조리개가 F2 F2.8 F4 F5.6 등의

 

일정 값에서 딱딱 끊어지는 지는 것이 아니라 F2와 F2.8 사이에서도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값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적으로 본다면 F2.1이나 F2.7로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 역시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캐논 EOS R과 EF-RF어댑터를 이용해 헬리오스 40-2 85mm F1.5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렌즈 자체가 모양이 그리 이쁜편은 아니라서 렌즈를 마운트해도 그리 예쁘지 않은데 어댑터까지 끼워지니

 

더 볼품이 없어보이네요.

 

 

 

 

이쯤에서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의 보케 사진도 볼까요?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어찌보면 조금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사진들이 되겠네요.

 

회오리보케도 다른 보케들과 마찬가지로 빛망울이 큼직큼직하고

 

회오리가 몰아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야 예쁜것 같습니다.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EOS R + 헬리오스 85mm F1.5

 

헬리오스 렌즈, 그리고 회오리보케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샘플 사진들입니다.

 

위와 같이 보케가 될 빛들이 많은 환경에서 회오리가 잘 표현이 되는데

 

해외 작례들처럼 햇살에 나뭇잎이 비추는 숲속 환경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될것 같습니다.

 

이러한 환경이라면 사실 대충 찍어도 회오리 보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보기 좋고 예쁜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앞서 말한대로 피사체와의 거리, 배경과의 거리를

 

잘 살펴야겠죠.

 

 

 

 

이번에는 이 렌즈의 최대개방 선예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헬리오스 40-2 85mm F1.5렌즈는 사실 최대개방에서 선예도를 따지기가 민망한 렌즈입니다.

 

그만큼 선예도가 많이 떨어지고 혹여 렌즈의 광축이 틀어진 것은 아닐까, 혹은 초점을 못맞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매 컷마다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대개방 선예도를 보기위한 렌즈가 아닌 최대개방 보케를 만들기 위한 렌즈임을 감안하면

 

감수하지 못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EOS R 1/125s // F1.5 // ISO 250

 

EOS R 1/125s // F1.5 // ISO 250

 

최대개방 샘플사진입니다.

 

비교적 밝은 조리개값임을 감안해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그나마도 심도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정말이지 엉망입니다.ㅎㅎ

 

 

 

EOS R 1/125s // F2 // ISO 400

 

EOS R 1/125s // F2 // ISO 400

 

그래도 다행인 부분은 조리개를 F2 정도 조여주면 아주 몹쓸정도의 선예도는 아닙니다.

 

 

 

EOS R 1/125s // F2.8 // ISO 500

 

EOS R 1/125s // F2.8 // ISO 500

 

 

F2.8까지 조여주면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케렌즈이긴 하지만 매번 꼭 보케를 만들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F2, 안정적으로 F2.8까지 조여주는 것도

 

최대개방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헬리오스 40-2 85mm F1.5 렌즈에 대해 살짝 맛보기 식으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우선 단점부터 꼽고 가자면

 

1. 꽤나 무거운 무게.. 약 800g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EOS R에서 사용시 어댑터 무게까지 감안한다면 거의 1Kg에 육박하는 무거운 렌즈입니다.

 

물론 70-200 F2.8 렌즈들이나 최근의 신형 단렌즈들(특히 시그마)에 비해 많이 무거운 정도는 아니지만

 

렌즈 제조사의 24-70 F2.8 (표준 줌렌즈)의 무게와 비슷하기 때문에 무게 부담이 적지는 않습니다.

 

내부 구조를 보지는 않았지만 렌즈알만 빼면 모두 금속의 재질로 되어있는것 같네요.

 

2. 최대개방 선예도의 아쉬움

 

최대개방에서의 선예도를 기대하면 안되는 렌즈입니다.

 

상당히 소프트하며 실제 EVF 혹은 라이브뷰 촬영시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촬영당시의 흐릿함 보다 PC에서 볼때가 그나마 낫다..라는 것.

 

그리고 F2부터는 좀 낫다..라는 것.

 

3. 수동렌즈

 

자동 초점이 되지 않는 수동 초점 렌즈는 초보자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반셔터만 눌러도 삐빅~ 비프음을 내며 귀신같이 사람의 눈을 찾아내는 AF에 비해

 

MF라는 것은 아주 느린 촬영을 해야함을 이야기 하고

 

특히 움직임이 많은 어린 아이를 담아내기는 더 어렵기도 합니다.

 

4. 회오리 보케

 

아이러니 하게도 회오리 보케가 장점인 렌즈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회오리 보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봐도 어지러운 이 보케는 상당한 호불호가 있죠.

 

 

 

 

장점.. 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사실 없습니다.

 

무겁고 선예도 떨어지고 느리며, 수동렌즈 치고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렌즈는 아주 독특한 보케의 모양때문에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회오리 보케를 만들기 위해 위의 단점들을 모두 극복해야하죠.

 

그럼에도 사진 속 인물의 엄청난 몰입도나 특별한 보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렌즈입니다.

 

(제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미사용 신품은 약 40만원 이상, 중고 제품은 약 30만원 중반)

 

언제 방출할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따숴지는 봄이 오면 이 렌즈를 들고 다시금 숲속을 찾아야겠네요.

 

 

 

 

뭐.. 쓸데없이 장황하지만 실속없는 리뷰였고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ㅎㅎ

 

 

 

이 렌즈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고로 하실 만한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앞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 렌즈는 M42마운트, 니콘 F마운트, 캐논 EF마운트로 나오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서 가장 범용성이 있는 마운트는 바로 니콘 F마운트입니다.

 

수동렌즈 이종교배를 한정했을때 말이죠..

 

 

M42 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물론 사용자는 별로 없겠지만 M42 카메라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캐논 DSLR에서 사용 가능, 니콘 DSLR에서 사용 불가

 

니콘 F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니콘 F마운트 필름 카메라, 니콘 DSLR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캐논 DSLR에서 사용 가능

 

캐논 EF마운트 - 어댑터를 이용해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 가능

 

                  캐논 EF마운트 필름 카메라, 캐논 DSLR에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

 

                  니콘 DSLR에서 사용 불가

 

 

니콘 F마운트는 비교적 긴 플랜지백 덕분에 많은 수의 DSLR에서 어댑터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입니다.

 

니콘 DSLR과 캐논 DSLR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사용자일 경우

 

니콘 F마운트 헬리오스 렌즈를 구입하면 양쪽 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캐논 EF마운트 헬리오스 렌즈를 구입하면 니콘 DSLR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또 다른 품목.. fenvi사의 PCIe 무선 랜카드입니다.

 

 

Wireless-AC PCI Express Wifi Adapter With Intel 9260 Dual Band 1730Mbps Bluetooth 5.0 802.11ac Wi-Fi Card For Desktop PC

 

PCI Express - PC 본체에 PCIe x1 슬롯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며

 

직접 인터넷 라인을 PC에 꼽지 않고 wifi 신호를 받아서 PC에서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 랜 방식입니다.

 

Intel 9260 Dual Band - 인텔 9260 칩셋을 사용하며 2.4G와 5G의 wifi 신호를 잡는다는 뜻이구요~

 

Bluetooth 5.0 - 블루투스를 지원해서 블루투스 장치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아무래도 USB 타입보다는 PCI타입이 안정성이나 속도면에서 낫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참.. 왜 메인보드에 직접 인터넷 라인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 랜카드를 구입하게 되었느냐...

 

 

이사하게 되면서 붙박이 장을 놓게 되었는데 생각없이 놓다보니 인터넷 라인 단자함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주방의 인터넷 라인을 연결할 수도 있었지만, 랜 케이블을 몰딩으로 가려줘야하는 불편함이 발생했고

 

 

와이프님이 참 싫어하더라구요 ㅋㅋ

 

 

 

 

어쨋거나..우선 패키지 구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 박스 패키지

 

 

많이 알려진 fenvi사이니만큼 포장도 꽤나...

 

 

 

구성품은 랜카드, LP타입 거치대와 블루투스 케이블, 그리고 안테나 + 설치 CD

 

 

 

깔끔해보이는 랜카드

 

 

 

LP타입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브라켓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사용시 랜카드와 메인보드 USB 포트를 연결

 

 

 

신호를 잡아주는 안테나. 케이블 길이는 약 110cm

 

 

 

180도의 안테나를 90도로 꺾으면 예쁜 모양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설명서와 랜카드 드라이버 CD

 

 

그동안 보아왔던 알리 제품들 중 단연 패키지 포장이 괜찮았습니다. 깔끔하네요 ㅎㅎ

 

 

설치는 별것 없이 PCIe 슬롯에 무선 랜카드를 장착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wifi 신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설치 CD는 윈도우10 이전 버전(윈도우7을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에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2슬롯을 잡아먹는 그래픽카드덕에 PCIe x1 슬롯은 가리워지고..ㅠㅠ

 

 

 

그래픽 카드 제거 후 슬롯에 장착

 

 

 

메인보드에 따라서 PCIe x16 슬롯과 PCIe x1 슬롯이 가깝게 위치하는 경우,

 

 

그리고 2슬롯 그래픽카드인 경우, fenvi의 무선 랜카드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ㅠㅠ

 

 

다양한 방법으로 그래픽카드와 무선랜카드를 공존할 수 있게끔 알아봤지만.. 답 없음..

 

 

다행히도 제 PC의 CPU인 I5-2500은 내장 그래픽이 있기에 그래픽 카드를 제거하고 내장 그래픽으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 랜카드 장착 후의 뒷 모습

 

 

 

이렇게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게임셋

 

 

 

장착하는 방법도 쉽고 안테나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 편하네요 ㅎㅎ

 

 

 

 

 

이제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봐야겠지요?

 

 

사실 저는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의 인터넷 속도측정을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매번 측정할 때마다 속도가 달라지며 나오는 속도만큼 인터넷이 빠른것 같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속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뭐.. 그냥저냥 테스트는 해야했제요 ㅎㅎ

 

 

 

 

Wi-Fi는 기존에 사용하던 usb형 무선랜카드, Wi-Fi2는 이번에 구입한 PCIe 무선랜카드입니다.

 

 

2.4G 속도 테스트

 

 

 

7회 측정 비교값.. 역시 들쭉날쭉

 

 

 

5G 속도테스트

 

 

 

5회 측정 비교값.. 나름 준수한 속도

 

 

 

기존에 사용하던 IPTIME N150UA 2.4G 속도.. 의외의 결과가!!!

 

 

 

최초 측정값이 의심스러워 5회 측정..

 

 

무난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대략 2.4G에서는 업, 다운로드 100메가를 유지했으며 5G에서는 200메가 초중반을 달리네요..

 

 

그런데 의외로 2.4G만 사용할 수 있는 IPTIME의 USB형 무선 랜카드 N150UA의 속도가 200메가의 속도를 보여주며

 

 

저를 의심케 했습니다.

 

 

역시나 인터넷 속도 측정은 믿을만 한게 못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측정해 봤는데..

 

 

 

 

무선 랜카드 fenvi Intel 9260의 5G

 

 

 

무선 랜카드 fenvi Intel 9260의 2.4G

 

 

 

IPTIME N150UA의 2.4G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아이피타임 USB 랜카드의 속도가 이정도로 빠르게 나올줄이야..

 

 

여전히 의심스럽네요 ㅎㅎ

 

 

 

 

그래서 또 다른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인 벤치비에 들러봤습니다.

 

 

 

무선 랜카드 fenvi Intel 9260의 5G

 

 

 

무선 랜카드 fenvi Intel 9260의 2.4G

 

 

 

IPTIME N150UA의 2.4G

 

 

 

갑자기 저렴한 무선랜카드 2종의 비교가 되었는데.. 신품 1만원이 안되는 아이피타임 제품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네요..ㅎㅎ

 

 

이렇게 좋은 테스트 값이 나와도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두 제품 모두 일반적으로 웹서핑을 한다거나 대용량의 자료를 다운 받을때 큰 불편함이나 속도 저하는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무선 랜카드의 끊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안정성 측면에서는 

 

 

유선방식과 무선방식의 차이는 존재하겠지요?^^

 

 

 

 

 

어쨋거나..

 

 

저와 같이 유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할 상황이 안되는 경우 USB 형식이든 PCI 형식이든 무선 랜카드를 장착해야 할텐데

 

 

일반적인 인터넷 웹서핑의 경우 어떠한 제품을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물론, 직구한 fenvi의 무선랜카드를 쓰는 것이 좋겠지만 앞서 언급한 그래픽 카드의 간섭으로

 

 

테스트만 해보고 장롱행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ㅠㅠ

 

 

추후 메인보드 교체시에 재 장착을 고려해봐야겠네요~

 

 

이상으로 유무선 랜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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